이정희 대표가 15일 광화문 당사에서 열린 평화인권당 총선 출범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정희 대표가 15일 광화문 당사에서 열린 평화인권당 총선 출범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정희 대표 “종로에 출마할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이 만든 ‘인권정당(대표 최용상)’과 ‘평화통일당창준위(대표 이정희)’가 15일 통합조인식을 갖고 ‘평화인권당’이란 이름으로 21대 총선 도전을 선언했다. 

평화인권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국회의원 30명 당선을 목표로 잡았다. 

이정희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후보가 종로에 나온다면 우리당도 후보를 낸다. 문경이 고향이지만, 종로국민학교를 다녔고, 지금도 종로에 사는 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53개 지역구에 뜻있는 출마자를 찾는다”며 “올해는 70여년 정당사에 보통국민이 당선되는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찍더라도 당은 이정희의 평화인권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두 아이를 둔 주부인 이 대표는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의 작가이자 ‘마고력’의 저자로 3차례의 강제징용 유해봉환과 6차례의 방북 등 통일 운동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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