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사령부는 2017년 11월22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최근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당시 총격 상황을 담은 CCTV를 공개했다. 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아래 사진 빨간원)씨가 지프 차량에서 내려 남측으로 달리고 있다. 위쪽 사진은 북한군이 오씨를 향해 사격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유엔군 사령부는 2017년 11월22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최근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당시 총격 상황을 담은 CCTV를 공개했다. 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아래 사진 빨간원)씨가 지프 차량에서 내려 남측으로 달리고 있다. 위쪽 사진은 북한군이 오씨를 향해 사격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음주운전’ 오청성 누구?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했던 오청성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오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오청성 (출처: TV 조선)
오청성 (출처: TV 조선)

오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병사였던 오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5~6군데에 총상을 입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2018년 1월 24일 국회 정보위에 “오씨는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보고했다. 오씨는 귀순 전 북한에서도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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