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제공: 경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6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제공: 경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6

소통 공감 있는 문화 조성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미래 교육 기반 마련할 것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새해에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소통과 나눔, 그리고 성장에 역점을 두고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한 해 교육 가족과 경북도민의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특히 과학과 발명, 창의력과 관련한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53년 만의 전국기능경기대회 첫 종합 우승에 이어 학생부 우승, 종합 준우승도 특별하다. 하지만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에 교원과 고등학생 등 55명이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 길을 다녀온 것도 정말 특별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새해 지난해 거둔 혁신의 성과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소통과 나눔, 성장에 역점을 둔 시책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공모사업 학교 자율선택제와 학교 업무의 지속적 감소로 학교 업무를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 학습공동체를 지원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면 인성과 사회성뿐 아니라 지금의 교육 문제와 지역 격차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눔을 통한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해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과 확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마지막 세 번째는 성장이다. 힘을 키우는 미래 교육을 이룰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도전 학업성취 인증제로 필수 학력을 보장하고, 수학문화관, 메이커센터의 구축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복지에 대해서는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로 경북도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누구나 질 좋은 교육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다가오는 장래가 더욱 밝을 수 있도록 경자년 한 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4만여 경북 교육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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