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캐릭터 상품업체 ‘조이포커스’와 KTX 캐릭터의 저작권 이용허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 캐릭터를 이용한 피규어·열쇠고리·액자 등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소상공인·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해 하반기 진행한 ‘지식재산권 실용화 사업 공모’의 첫 번째 성과다.

‘지식재산권 실용화 사업’은 한국철도가 보유한 특허 및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기술이전 또는 양도하는 사업이다. 향후 사업체 판로지원과 판매 컨설팅 등까지 도울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KTX 캐릭터 사업을 시작으로 응급 상황용 멀티기능무전기·이동식 우산건조기 등 특허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달 지식재산권 실용화 사업 2차 공모를 시행한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공사가 보유한 특허와 저작권을 나눔으로써 소상공인·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동반성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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