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한기총·한교연·한교총, 불교 대불총, 천주교 대수천 등 보수단체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9.1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한기총·한교연·한교총, 불교 대불총, 천주교 대수천 등 보수단체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9.10.25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1일 “지도부 총사퇴하고 통합 비대위나 구성하거라”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원직 총사퇴서 내지 말고 그럴 바엔 내년 총선에 모두 불출마하거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전날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반발하며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었다.

홍 전 대표는 “무능, 무기력에 쇼만 하는 야당으로는 총선 치르기가 어렵다”며 “그러니 정권 심판론이 아닌 야당 심판론이 나오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석 달 전 패스트트랙 합의 처리를 내걸고 정기국회 보이콧 하고 의원직 총사퇴 하라고 조언했을 때는 계속 국회의원 노릇 하겠다고 우기지 않았나?”라며 “정치는 결과 책임”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나라의 틀을 바꾸는 잘못된 법제도를 도입하는데 지도부가 잘못된 결정을 했으면 지도부가 총사퇴 해야지”라며 “이제 선거 앞두고 할 일도 없는 국회의원들인데 국회의원 총사퇴 카드가 또 무엇을 보여 줄려는 쇼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이미 내 선거만 하겠다고 했으니 걱정 말고 통합 비대위 구성해서 새롭게 출발하거라”라며 “그래야만이 야당이 산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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