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한기총·한교연·한교총, 불교 대불총, 천주교 대수천 등 보수단체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9.1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한기총·한교연·한교총, 불교 대불총, 천주교 대수천 등 보수단체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9.10.2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영남권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4년 정치 인생을 주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정치를 해 왔지만 마지막 정치 일정은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심정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태어난 고향은 PK지역인 창녕이고 자란 고향은 TK지역인 대구”라며 “풍패지향(豊沛之鄕)이라는 말이 있다. 한나라 고조 유방이 태어난 풍패를 두고 지은 제왕의 고향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TK는 한국 현대사에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가 태어나거나 자란 풍패지향이고, PK는 노무현·문재인이 태어나거나 자란 풍패지향”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는 여러 가지 말이 많지만 나는 이번 총선 출마를 풍패지향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올 한해는 나라의 체제를 뒤 흔드는 격동의 한해였다”면서 “경자년 내년은 국민 모두의 행복과 나라의 번영이 약속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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