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전에 앞서 파이팅하고 있는 여자기사들과 조한승 코치.(한국기원 제공)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했던 네오위즈게임즈(대표이사 윤상규)가 이번에는 여자기사회(회장 김효정 2단)를 후원한다.

피망바둑(http://baduk.pmang.com)을 운영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자기사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2월 11일부터 시작된 여자기사회의 리그전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1주일에 2차례 열리는 여자기사 리그전은 제한시간 1시간으로 벌어지며 국후 코치로 초빙한 조한승 9단의 복기검토도 펼쳐질 예정이다. 리그전에는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민진 6단과 김윤영 3단을 비롯해 김혜민 6단, 박소현·박지연·문도원 2단, 김미리·김혜림·김나현·최정·이영주 초단 등 11명이 참가한다.

여자기사회의 김효정 회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운영했던 상비군 제도가 여자 기사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상비군과 비슷한 제도를 계속 운영해 줄 것을 기사회에 요청했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후원을 흔쾌히 수락해 여자기사 리그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권준철 바둑팀 팀장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가 지원책이 나올 것” 이라며 “앞으로 바둑팬들에게 더 좋은 소식을 가져다 드릴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 바둑계 발전을 위해 피망바둑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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