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 중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출처: 뉴시스)
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 중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에 정식 입단했다.

류현진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구단 입단식에서 “헬로 캐나다, 봉주르”라고 인사했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에 오게 돼 기쁘다. 토론토가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에 계약했으며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고액이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달아온 99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애킨스 단장으로부터 건네 받았다. 입단식에는 샤파리로 사장, 애킨스 단장, 보라스 등이 참석했다.

입단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류현진은 “토론토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줬다. 또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많아 그런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한인 팬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한인 팬들이 경기장을 더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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