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스토리가 개발한 크립토피아 전자지갑이 조달청 벤처나라에 상품등록된 모습 (출처: 조달청 벤처나라 캡처) ⓒ천지일보 2019.12.21
스마일스토리가 개발한 크립토피아 전자지갑이 조달청 벤처나라에 상품등록된 모습 (출처: 조달청 벤처나라 캡처) ⓒ천지일보 2019.12.2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스마일스토리(대표 연삼흠)가 지자체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품질에 대한 조달청에서 내용심사 후 ‘벤처나라’에 상품등록 됐다.

스마일스토리는 벤처기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페이)의 개발과 요청하는 수요기관에 맞춰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등록은 기존에 블록체인에 정확한 품번이 없는 상태에서 1년간 기술개발을 완료 후 스마일스토리가 3개월에 걸쳐 등록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기준을 맞춘 결과로 블록체인 기술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일스토리는 엑셀러레이터 등록업체, 기업부설 블록체인 연구소, 중소기업상담회사, 블록체인사이버평생교육원 등 10여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강소 중소기업이다.

지역화폐(페이)는 노원화폐, 제로페이, 김포페이, 울산페이, 청주페이 등 2017년부터 지자체들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기업이 진출해 있고, 지역 상품권과 연계 가능하여 고려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지역화폐를 도입한 지자체들이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페이)를 도입하려 하는 이유는 지역관광 수익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운영비 절감에 따른 수익증대와 지자체 지역의 착한 소비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의 활성화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보며 착한 결제 수수료와 지역 관광객의 경우 관광 활동을 할수록 지자체 지역화폐(페이)에서 리워드를 제공받는 형태 등 다양하게 수요기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페이)의 개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스마일스토리 블록체인 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스마일스토리 대표 연삼흠 박사는 “지자체 입장에서 국내 중소 벤처기업으로서 이번 ‘벤처나라’ 등록은 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도 일치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스마일스토리에서 개발한 ‘크립토피아’에 대해서는 “현재 수의계약가능(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인 물품의 제조, 구매 계약 또는 용역계약)한 상품으로 지역화폐(페이)를 고려하고 있는 지차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스토리는 2014년 설립한 기업 부설 ‘블록체인사이버평생교육원’은 블록체인 자격증의 기준이 된 국제 자격시험 ‘블록체인관리사’의 지정교육기관이다. 블록체인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을 시작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으려 하고 있다.

이번 스마일스토리의 행보는 대한민국의 블록체인 역사에 기록이 될 한 걸음을 내딛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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