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남제동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후원 물품 전달을 하고 있는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17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후원 물품 전달을 하고 있는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17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인상)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떡국 떡, 비트차 판매금 40만원, 관내 독지가 컵라면 50상자(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 순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규만)에서는 김장김치 5상자를, 남정동 소재 다비다 회관(대표 유명분)에서는 김장김치 10상자를 기탁했다. 

다비다 회관은 15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금 80만원을 기탁해 생활이 어려운 8세대에 전달됐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가 드실 수 있도록 남제동에서 운영 중인 나눔 냉장고에 매주 김치, 젓갈류, 밑반찬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기탁된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세대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남제동장은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잘 살펴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