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 ‘화학요법’으로 암 극복(출처: BBC 캡처)

테니스 스타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 ‘화학요법’으로 암 극복(출처: BBC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프랑스 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가 암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올해 39세인 스키아보네 선수는 2010년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한 최초의 이탈리아 여성 플레이어였으며 2018년 은퇴하기 전에 8개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1998년 프로로 데뷔했다.

BBC는 13일(현지시간) 스키아보네가 지녔던 암에 대해서는 그가 함구하고 있다며 스키아보네는 진단된 암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랜기간 동안 화학요법을 통해 힘든 싸움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최근 스키아보네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 싸움에서 이겼다.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준비가 됐다”며 현재 상황을 밝혔다.

스키아보네는 7개월 동안 침묵한 끝에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스키아보네는 2011년 테니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 2009년 크렘린컵 국제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 2010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자테니스 선수이다.

스키아보네 선수는 “저는 18살 때 소망하는 꿈을 꾸었다. 전 세계에서 테니스 랭킹 10위를 차지하는 것이었다”며 “나는 그 꿈을 이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