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2.8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2.8

쌀 산업 체질 개선 위해 노력

쌀 산업 정책 최정상임을 입증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농산시책평가에서 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 시·군 부문에서는 부안군이 최우수상, 김제시와 순창군이 우수상을 수상해 전북도가 쌀 산업 정책의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이는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락농정을 추진해온 전북도가 민선 6기인 지난 2016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민선 7기 들어 올해 다시금 최정상에 올라 ‘송하진 지사의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농산시책 평가 시상은 정부에서 지난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정책에 대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역사성과 상징성은 물론 정부 표창 가운데 가장 받기 어려운 상의 하나로 꼽히고 있어 삼락농정을 구현해온 전북도로서는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시·군을 평가해서 농산시책추진 우수기관을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발·포상하고 사업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농산시책 평가는 쌀 안정 생산량 확보,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쌀 경영안정 및 생산비 절감 노력 정도, 농업인 역량 강화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쌀 안정 생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7135㏊에 달하는 논에 벼 대신 콩, 소득 작물 등 타작물 재배를 추진했다. 특히 김제시를 중심으로 논 콩 재배면적이 전국의 54.4%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

또 쌀 산업의 핵심인 쌀 경쟁력 제고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도내 쌀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반영됐다.

아울러 농민,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삼락농정위원회 식량 분과와 전북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북 식량 작물 생산대책 T/F를 운영,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했고 농업인 교육, 홍보 등 각고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도는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삼락농정을 펼쳐 경쟁력 있는 쌀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송하진 도지사의 농정철학이자 도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을 활기차게 추진해 농민이 행복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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