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종로구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 개관식에서 (오른쪽부터)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세균 종로구 국회의원,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이 테잎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생명보험협회) ⓒ천지일보 2019.11.28
28일 서울 종로구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 개관식에서 (오른쪽부터)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세균 종로구 국회의원,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이 테잎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생명보험협회) ⓒ천지일보 2019.11.2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와 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성수)이 청년 일자리 및 창업활동 지원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를 건립하고, 28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청년의 거리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알파라운드’는 서울 종로구에 건립한 민간 최초의 청년통합지원센터로,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라운드(αround)의 의미는 잠재력(Plus α) 및 시작(그리스어의 첫째 글자)을 의미하는 알파(α)와 공간, 상호연계를 의미하는 라운드(Round)를 합친 용어로,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찾고,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 민간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해 대학생 3800여명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대출금 상환재원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연계 및 포용적 금융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알파라운드’를 건립했다.

‘알파라운드’는 지하 2층, 지상 5층 등 총 7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청년단체 사무공간, 교육장(생명보험홀), 회의실, 사업지원 오피스, 커뮤니티 휴게실 등으로 구성했다.

양 기관은 ‘알파라운드’에서 청년 창업 및 자립을 위한 독립 오피스 등의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 자립 및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청년 창업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 청년 고용 활성화 지원, 저소득층 청년 부채상환 및 주거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관식에서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은 “청년들이 알파라운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라며, 생명보험업계는 향후에도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는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설립된 알파라운드는 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회적금융 사례로, 앞으로도 청년 활동지원과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알파라운드’의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연간 3만명 방문 및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및 자립을 지원하는 대학로의 대표적인 청년통합지원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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