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5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5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이날 드라마 협력공급 발표

3년간 180여개 콘텐츠 투자

한국 19개 도시서 영상촬영

[천지일보 부산=최혜인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 투자·협업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한국·아시아 콘텐츠 제작자와의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21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유통에 협업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오늘 JTBC와도 드라마 공급 파트너십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콘텐츠 제작자와의 협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아시아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후 그동안 180개가 넘는 콘텐츠에 투자했다. 현지 프로듀서·출연진·제작진 8000여명과 함께 한국 19개 도시, 동남아 방콕, 치앙마이, 발리 등 12개 도시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촬영했다.

이어 헤이스팅스 대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한국산 콘텐츠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북남미 등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류와 함께 아시아 문화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넷플릭스 프로그램에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고, 국가 간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5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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