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이은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오른쪽)가 최근 KAIST 이의진 교수(왼쪽) 함께 IEEE IoT(Internet of Things) 이니셔티브 주관 ‘2019 IoT 세계포럼’으로부터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1.12
인천대학교 이은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오른쪽)가 최근 KAIST 이의진 교수(왼쪽) 함께 IEEE IoT(Internet of Things) 이니셔티브 주관 ‘2019 IoT 세계포럼’으로부터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1.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 이은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KAIST 이의진 교수와 함께 IEEE IoT(Internet of Things) 이니셔티브 주관 ‘2019 IoT 세계포럼’으로부터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IEEE IoT 세계포럼(WF-IoT)은 2014년 전 세계 유수 대학 및 글로벌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국제학회로 시작됐다.

연구팀은 2014년 학회에 발표한 자동차 인터넷(IoV: Internet of Vehicles) 논문이 500회 이상 인용돼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이은규 교수와 KAIST 이의진 교수, 프랑스 소르본 대학 지오바니 파오 교수, UCLA 마리오 젤라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로 자동차 인터넷에 대한 개념적 통합 모델을 제시한 첫 논문이다.

최근 무선통신과 컴퓨팅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자동차 모델에서 탈피해 모든 자동차가 연결되는 자동차 인터넷 모델로 바뀌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는 내장센서를 활용해 차량상태 및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 판단이 가능하다.

이러한 정보를 주변 자동차 및 기반 도로 시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안전 운전, 대기 오염 관리, 교통 관리 등에 응용할 수 있다. 

자동차 인터넷은 움직이는 자동차로 이뤄진 거대한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기존의 서버기반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동차 환경으로 확장돼 자동차기반 클라우드 컴퓨팅(Vehicular Cloud) 기반을 제공하며, 해당 컴퓨팅 기술은 지능형 자동차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로 사용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은규 교수는 “자동차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자동차의 지능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자동차 인터넷은 거대한 움직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자동차 인터넷에 관한 원천기술 연구 및 응용서비스에 대한 연 구는 아직 시작단계로 국내에서도 관련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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