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PD, 구치소行… 엠넷 사과

안준영PD, 구치소行… 엠넷 사과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Mnet(엠넷) ‘프로듀스X 101’ 안준영PD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듀X’의 제작진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안준영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약 2시간이 지나고 모든 심사를 마친 안준영PD의 두 손에 포승줄이 묶인 채 구치소로 향했다.

안준영PD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Mnet(엠넷) 측은 5일 사과의 뜻을 전했다.

Mnet(엠넷) 측은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프듀X’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듀X'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