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에 수시를 축소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천지일보 2019.10.28
‘대학입시에 수시를 축소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천지일보 2019.10.28

전 연령대에서 찬성 비율 높게 나타나

보수·진보·중도 모두 2~4배 높게 찬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대학입시에서 수시를 축소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다. 특히 이번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은 보수·진보·중도를 가리지 않고 60% 이상 찬성했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5~27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에 수시를 축소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이 70.3%, 반대 21.7%로 찬성이 3.2배 높게 조사됐다.

이 중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54.8%나 찬성하고 있어 이들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찬성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남성(73.5%), 19·20대(69.6%), 30대(78.4%), 40대(77.2%), 50대(68.3%), 서울(71.3%), 경기·인천(74.6%), 충청(69.7%), 호남(77.5%), 전업주부(68.4%), 블루칼라(76.8%), 화이트칼라(77.8%), 민주당(82.1%), 바른미래당(81.1%), 정의당(82.0%), 등에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대입 정시 확대를 찬성하는 인원을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은 찬성 66.1% 반대 24.8%로 찬성이 2.7배 높았고, 진보층은 찬성(77.2%)이 반대(19.2%)보다 4배가량 차이가 났다.

아울러 중도층에서도 찬성(67.6%)이 반대(19.2%)에 비해 3.5배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9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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