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정균 하나티이씨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10.16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정균 하나티이씨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10.1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16일 인스파이어 비즈니스센터에서 ㈜하나티이씨와 ‘아세안국가 폐기물시설 환경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아세안국가의 하나인 미얀마 폐기물 매립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쓰레기 매립 시에 배출되는 메탄(CH4)가스를 포집키소각 및 전기생산에 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사업화 지원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하나티이씨는 바이오가스를 처리하는 포집·소각 및 가스발전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관련 해외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아세안국가의 폐기물시설 인근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폐기물매립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 방지와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친환경발전 노력과 함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고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해외진출과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지역 중소기업 78곳에 고효율 공기압축기 도입 외부감축사업을 지원해 10년간 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국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를 대상으로 125억원 규모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약 7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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