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인회에 참석한 이슬아 3단 (한국기원 제공)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월드바둑챔피언십, 그 세 번째 주인공을 가릴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개막식이 1월 28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주최·후원사인 (주)비씨카드 장형덕 대표이사를 비롯해 (재)한국기원 김기춘 부이사장, (재)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등 내외빈과 각국 선수단,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비씨카드배의 세 번째 출범을 축하했다.

(주)비씨카드 장형덕 대표이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전세계 바둑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국제바둑대회로 성장한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바둑의 중흥은 물론 바둑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세계 바둑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국제 바둑대회로서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개막식 오프닝 행사로 열린 프로암대회에는 비씨카드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응모해 당첨된 비씨카드 회원 34명, (주)비씨카드·(재)한국기원에서 초청한 VIP 등 64명이 본선 진출자들과 직접 대국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3단도 사인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리게 되는 비씨카드배는 29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의 본선 64강을 시작으로 3개월의 열전에 돌입한다. 본선 32강부터 4월 23일 열리는 결승5번기는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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