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2일은 태풍과 화재로 종일 시끄러웠다. 한반도의 끝자락 제주와 경남지역 해상을 따라 이동한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내륙 진입이 없었음에도 많은 피해를 줬고 태풍 때문에 돼지 농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우려로 가슴을 졸였다. 일본도 태풍 타파의 피해를 벗어날 수 없었다. 이날 자정께 발생한 제일평화시장 화재는 16시간 만에 진화됐고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문재인 대통령은 진영 행안부 장관 등에게 “잘 챙겨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고 떠났다. 전광훈 목사는 보수단체와 손을 잡고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를 결성했고 한국당은 ‘민부론’을 발표했다.
◆태풍 타파 피해 속출… 밤10시 부산 최근접 위치☞(원문보기)
17호 태풍 ‘타파(TAPAH)’가 스치는 지역마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설물이 파괴되는 것은 물로 도로 침수, 정전에 인명피해까지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목포시 한 교회의 외벽에서 떨어져나온 벽돌에 55세 여성이 머리를 맞아 크게 다치는 등 오후 5시 기준 경상자 1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일본 서남부 규슈와 주고쿠 지방을 휩쓸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 전역과 혼슈 일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 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해상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장in] 돼지열병 강타한 마을, 농장주·주민 탄식… “답답한 현실”☞(원문보기)
“축산업계가 원래 어려웠는데 이번 일로 인해 더 힘들어졌어요.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보이지 않는거죠.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 일대를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양돈 농장주와 주민들의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돼지농장을 비롯해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내렸던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해제했지만 농민들은 감염의 우려 때문에 여전히 꼼짝할 수 없었다.
◆ [르포] 제일평화시장 16시간만에 진화… 까맣게 속탄 상인들 “언제 복구해 장사하나”☞(원문보기)
“연기가 너무 심해서 이대로는 장사가 불가능해요. 언제 다시 복구할 수 있을지 참 암담하기만 합니다….” 22일 본지가 찾은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은 상가건물 내부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온통 뒤덮여 있었다. 입구는 폴리스라인으로 전부 막혀있었다. 경찰·소방청 관계자 외에는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건물 내부로 들어가 유리창을 깨는 등 화재 진압을 계속 시도했다. 길어지는 화재 진압으로 인해 일부 상인들은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항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동대구 상가 상인들이 모여서 화재 대처를 위한 긴급회의를 하기도 했다.
◆뉴욕 향하는 文대통령, 北비핵화 운전대 다시 잡나☞(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참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22일 뉴욕을 향했다. 문 대통령은 3년 연속 뉴욕행을 결정하면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핵 대화 운전대를 다시 잡으려고 하고 있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좀처럼 진전이 없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문 대통령의 행보 기회가 많아졌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에 문 대통령의 이번 뉴욕 방문의 최대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9번째 정상회담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보수단체 손잡은 전광훈…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원문보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 및 인사들이 1000만명 서명운동을 완성해 오는 10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투쟁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보수 성향 단체 및 인사들로 구성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결성식을 갖고 출범과 동시에 이같이 밝혔다. 투쟁본부는 전광훈 목사가 총괄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총괄본부장, 노태정 자유통일대표가 총괄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김무성, 심재철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오세훈, 홍준표, 김문수 등 정치인, 이문열 작가, 개신교·천주교·불교, 보수 성향 시민단체 등이 준비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 ‘민부론’ 발표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원문보기)
자유한국당이 규제 중심의 국가 주도 경제를 민간 주도의 자유시장 경제로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경제대전환 보고서 민부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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