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 2019.5.21
경찰. ⓒ천지일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50대)씨를 특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청 미제수사팀은 DNA 분석기술 발달로 십수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 의뢰한 증거물에서 DNA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 7월 중순경 화성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채취한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잔여 증거물 감정 의뢰, 수사기록 정밀 분석, 관련자 조사 등 대상자와 이 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06년 4월 2월 공소시효 완성 이후에도 다양한 제보의 관련 여부 확인 등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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