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 (출처: 뉴시스)
정재홍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프로농구 SK 나이츠의 가드 정재홍이 지난 3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오늘(5일) 부검이 진행된다.

SK에 따르면 정재홍은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

SK 구단은 “의료법에 따라 경찰이 정재홍에 대한 부검을 요청했고, 이를 유족들이 받아들여 5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정재홍은 손목 수술을 앞두고 지난 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켰다. 

정재홍은 조용히 의식을 잃어 주위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간호사에 의해 발견돼 급히 3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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