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빠질 것 52.1%(↑6.7) vs 좋아질 것 24.3%(↓5.0) vs 비슷할 것 23.6%(↓1.7)”, 부정적 전망이 긍정보다 2.1배(27.8%p) 높아
“나빠질 것 52.1%(↑6.7) vs 좋아질 것 24.3%(↓5.0) vs 비슷할 것 23.6%(↓1.7)”, 부정적 전망이 긍정보다 2.1배(27.8%p) 높아 (제공: 리서치뷰)

“경제 나빠질 것” 52.1%

“좋아질 것” 24.3% 불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앞으로 나빠질 것이란 여론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8월 27~29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전망에 대해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2.1%(다소 23.0%, 매우 29.1%)로 나타났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24.3%(매우 8.9%, 다소 15.3%)로 집계됐으며, ‘비슷할 것’ 23.6% 순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긍정적인 전망보다 2.1배(27.8%p)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가장 높은 가운데 남성(52.1%), 여성(52.1%), 19·20대(54.8%), 50대(54.2%), 60대(62.6%), 70대(54.5%), 서울(51.4%), 경기·인천(50.7%), 충청(52.6%), 대구·경북(68.1%), 부산·울산·경남(58.2%)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반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30대(30.9%) 40대(31.2%), 호남(35.3%), 강원·제주(33.1%)에서 30%대로 비교적 높았다.

참고로 6월초 대비 ‘나빠질 것(45.4% → 52.1%)’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은 6.7%p 높아진 반면, ‘좋아질 것(29.3% → 24.3%)’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5.0%p, ‘비슷할 것(25.3% → 23.6%)’이라는 전망은 1.7%p 동반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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