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방 행정공제회가 22일 금융·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천지일보 2019.8.27
대한지방 행정공제회가 22일 금융·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천지일보 2019.8.27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경영자문위원회 개최

[천지일보=이선미 기자] 대한지방 행정공제회가 금융·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향후 국내외 증시 전망, 각국의 통화정책과 금리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 경쟁 심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향후 운용 방향·투자전략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경영자문위원들은 최근 금리 하락 등으로 영향을 받는 파생금융상품과 기업구조조정이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되는 사모펀드(PEF) 시장의 운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유망 투자 섹터, 인프라 자산의 신규 투자 방향, 영국 브렉시트 등 국가별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2일 열린 회의에서는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전망과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행정공제회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장단기금리 역전 등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 우려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지방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현황도 점검했다.

이날 김석중 현대해상화재 전무, 박현수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한동주 전 NH-AMANDI 자산운용 대표, 이현석 건국대 교수, 이기홍 PIM자산운용본부장, 황점상 쿠시먼웨이크필드 한국 대표가 참석했다.

대한지방 행정공제회는 금융․부동산, 리스크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경호 대한지방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행정공제회 임직원 모두는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에 있어 체계적인 위기 관리시스템과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투자전략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급격한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던 경영 자문 회의를 매 분기 개최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자산운용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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