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해 추모객들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문 의장, 이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천지일보 2019.8.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해 추모객들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문 의장, 이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천지일보 2019.8.18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거행된 추도식에 집결해 ‘DJ 정신’을 기렸다. 또 ‘홍콩 시위대가 공항 점거 시위를 지속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의 무력 투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된다면 한국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아베, 문재인 정부, 비건 방한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여야, DJ 10주기 추도식서 한자리에 모여 ‘DJ 정신’ 기려☞(원문보기)

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거행된 추도식에 집결해 ‘DJ 정신’을 기렸다.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석했다.

◆文대통령 “DJ는 영원한 인동초이자 행동하는 양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마음속에 대통령님은 영원히 인동초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이희호 여사님의 손을 꼭 잡고, 여전히 대한민국을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른쪽 눈에 안대를 붙인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홍콩 경찰이 고글을 착용한 한 여성 시위자에게 고무탄을 쏴 고글을 깨고 들어간 탄환이 여성을 실명시킨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출처: 뉴시스)
12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른쪽 눈에 안대를 붙인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홍콩 경찰이 고글을 착용한 한 여성 시위자에게 고무탄을 쏴 고글을 깨고 들어간 탄환이 여성을 실명시킨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출처: 뉴시스)

◆홍콩시위 사태 ‘블랙 스완’ 우려… 악화시 韓경제 ‘상당한 충격’ 전망☞

‘홍콩 시위대가 공항 점거 시위를 지속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의 무력 투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된다면 한국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홍콩 무역액은 480억 달러다. 그중 수출은 460억 달러(약 56조원)에 달해 수출액 기준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

◆靑 “北김정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북미관계 진전 달려”☞

청와대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북미관계의 진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진행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브리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청년은 ‘우울감’ 장년은 ‘불안감’ 시달려”☞

한국의 청년 세대는 우울감, 장년 세대는 불안감이 마음 속 중심적인 정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학계에 따르면 구혜란 서울대 연구교수는 구서정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와 함께 ‘우울한 청년, 불안한 장년의 나라’라는 논문에서 베이지안 네트워크 분석이란 틀을 통해 한국인의 감정을 분석했다.

◆비건, 한미훈련 종료시점 20일 방한… 북미 북핵 실무협상 임박☞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의 미국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의 명분과 협상 재개 조건으로 내건 한미연합훈련 종료 시점에 맞춰 방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6

◆석달만에 광화문으로… ‘장외투쟁’ 카드 꺼낸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18일 석달 만에 장외투쟁을 예고하며 거리 투쟁의 깃발을 다시 들어 올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지지율 하락 위기와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논란 등으로 한국당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꺼낸 카드다. 한국당은 이번 장외투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 경제 분야에서의 실정을 집중 비판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베 “韓정부 해외취업박람회 취소시 한국 학생들 곤란☞

한국이 한일갈등을 이유로 내달 개최 예정이었던 해외취업박람회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 학생이 곤란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17일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과 인터뷰에서 최근 아베 총리와 대화를 하며 이러한 내용이 오고갔다고 전했다.

◆‘대구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20대 알바생, 봉합 수술 실패☞

대구 유명 놀이공원에서 근무 도중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 봉합 수술이 절단 부위의 오염으로 결국 실패했다. 1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A씨(24)는 병원에서 다리 접합수술을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봉합이 어려웠던 탓이다.

검정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모텔 종업원)씨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검정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모텔 종업원)씨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 영장심사 후 막말도☞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수한 피의자가 18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경찰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A(39)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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