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생활안전과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가 정신질환자 맞춤형 케어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연수경찰서) ⓒ천지일보 2019.8.16
인천 연수경찰서 생활안전과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가 정신질환자 맞춤형 케어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연수경찰서) ⓒ천지일보 2019.8.16

정신질환 의심 반복·상습신고자 집중 케어

응급입원 36건, 행정입원 3건 등 위해가능성 사전 차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가 정신질환자자 맞춤형 케어로 지역안전 확보에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연수서는 올해 3월부터 생활안전과 주관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 맞춤형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치안협의체는 경찰서 치안문제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각 기능 간 협업으로 고질적 문제 해결과 지자체, 외부기관과의 협력 등 정보공유를 통해 주민의 불안감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경찰현안업무 공유로 교통사망사고 감소율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 경찰관 직무만족도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질환자에 의한 진주방화사건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사례를 통해 연수경찰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반복·상습신고자에 대한 집중 케어를 하고 있다.

경찰,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타와 협업해 급박성과 위해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 응급입원 36건, 행정입원 3건 등 인근주민에 대한 위해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성과를 올려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지역공동치안협의체를 통해 치안문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찰서 현안에 대해 직원들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알차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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