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지자체 ‘일본제품 불매’ 동참 선언(서울=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울 서대문구 등 전국 52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이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가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52개 지자체 ‘일본제품 불매’ 동참 선언(서울=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울 서대문구 등 전국 52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이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가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보이콧 등 생활 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에서 규모 6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8호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다시 세상을 떠났다. 정부여당이 4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예산에서 ‘최소 1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대응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1.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서 규모 6.2 지진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에서 규모 6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3분쯤 후쿠시마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이바라키 현과 도치기 현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나타났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2019.8.3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2019.8.3

2. 8호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관통할듯

8호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호태풍 프란시스코는 4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12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오는 6일 오후 3시경에는 통영 남남동쪽 약 170km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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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개 배설물 훼손(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소도시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혀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미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실이 연방수사국(FBI)에 수사하도록 의뢰했다고 CARE(위안부행동·구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가 30일 밝혔다.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개 배설물 훼손(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소도시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혀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미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실이 연방수사국(FBI)에 수사하도록 의뢰했다고 CARE(위안부행동·구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가 30일 밝혔다.

3.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다시 세상을 떠났다. 올해만 벌써 5명 째로 이제 생존자는 단 20명이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4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모든 장례절차는 할머니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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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정청 내년 日대응 예산 1조+α

정부여당이 4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예산에서 ‘최소 1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대응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측 참석자들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한국 배제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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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를 의결한 가운데 아베규탄시민행동 회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아베정권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를 의결한 가운데 아베규탄시민행동 회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아베정권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

5. 일본 화이트리스트

일본 아베총리가 한국에 경제보복을 선언한지 한달이 넘어선 가운데, 이번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고 발표하자 국민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2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 정부가 각의를 개최해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의 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한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를 놓고 최종 협상을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소득 없이 결렬돼 한일관계가 다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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