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록산’… ‘넘치는 끼 발산’
[천지일보=김태현 기자] 케이맨 김선중이 지난 26~27일 안동 낙동강변 다목적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19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에서 프로젝트 밴드를 구성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019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의 둘째 날인 지난 27일 김선중은 ‘케이맨 밴드’라는 이름으로 팀을 꾸려 ‘한여름 밤의 7080 콘서트’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케이맨 밴드’는 이날 공연에서 주제에 맞게 친숙한 음악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드러머이자 만능 뮤지션인 김선중의 ‘케이맨 밴드’와 ‘라스트찬스’의 원년 멤버인 재즈피아니스트 김중묵씨가 결성한 ‘레스폴 밴드’ ‘젊은 미소’의 ‘건아들’ 등이 함께했다.
공연은 ‘레스폴 밴드’가 오프닝을 맡은 후 ‘건아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케이맨 밴드’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케이맨 김선중은 국내 최정상의 드러머로 이미 널리 알려졌고 수년 전부터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도 한껏 과시하고 있다.
특히 ‘매력 마력’ ‘파란 우산’ ‘ㅃ’ ‘I‘ll Be There’ 등 멜로디라인과 구성이 팝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 곡들을 다수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정규 2집 ‘ufo’를 발매했다. 또한 케이맨 김선중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밴드도 화려한 진용으로 구성했다.
먼저 기타리스트 ‘타미 킴’은 600여 차례에 달하는 세션 활동을 자랑하고 2014년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실연자상 연주 부문’을 수상한 경력 등을 가진 유명 뮤지션이다.
건반주자 ‘이홍래’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활동하며 ‘파라다이스’ 등의 히트곡을 낸 팝그룹 ‘모노’의 리더였던 베테랑 뮤지션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력도 갖고 있다.
베이스를 맡은 ‘오장훈’은 역시 국내 최정상급의 세션 맨으로 지난 1월 ‘The Memories With You’라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보컬로 참여한 ‘록산(Rocksan)’은 올해 들어 싱글 ‘왜? 놈 비대?’와 정규앨범 ‘homo rockus’를 잇달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