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 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내달 7~10일 여름철 별자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지일보 2019.7.26
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 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내달 7~10일 여름철 별자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지일보 2019.7.26

달 탐사 50주년 기념행사
VR 달여행 등 행사 ‘다채’
내달 7~10일, 5시간 운영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내달 7~10일 여름철 별자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별자리교실은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천문학습을 통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배양하고자 별자리 교실을 마련했다.

여름방학 별자리교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 포함된 가족이며 원활한 관람을 위해 하루 35명에 한해 운영된다. 기간 중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까지 5시간 동안 운영되며 대상은 선착순 모집한다.

별자리 교실에서는 달 탐사 50주년을 기념하는 천문 강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VR 달여행’을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 달에 직접 가본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에어로켓을 만들고 발사도 해볼 수 있는 ‘로켓타고 달나라로’ 등 과학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천체투영실에서는 달과 우주에 관한 3D 영상을 관람하고 여름철 별자리와 달 등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한다. 또한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한 달 사진을 간직할 수 있는 ‘달 넌 내꺼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여름철 별자리 교실 외에도 올여름 목성과 토성을 한 번에 관측할 기회를 제공한다.

곡성섬진강천문대 관계자는 “깨끗한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들의 향연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날 야간 감성 관광지 곡성섬진강천문대에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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