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
양심과 소신에 따른 절개가 절실할 때

요즘 우리는 격변과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종교, 군사 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세계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중에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 등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하여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어김없이 또 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우리는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한 해를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을 보람 있게 의미 있게 살기 위하여 꼭 명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을 할 때에 과정이 정당하고 정직하고 순수했다면, 혹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인생은 의미가 있고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요즘같이 목표 달성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회에서 어리석은 말처럼 들릴지는 모르지만, 인간이란 원래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에 자신의 가치도 살아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처럼 살려고 하지 말고 양심과 소신을 따라 바르게 사는 절개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금년에도 역시 치열한 삶의 경쟁터에서 살아야 할 것이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하는 실패자가 되지 말고, 혹시 실패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정당하고 정직하게 살았던 승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그렇게 사는 것이 더 기쁘고 즐거운 삶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든 국민들의 삶의 과정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므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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