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출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전미선 (출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29일 오후 전미선 소속사인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고향’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전미선은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다. 전미선은 공연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일정 때문에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전미선 소속사 성명서

안녕하세요, 전미선 배우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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