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인천경제청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가 21일 오후 8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THE LOOK OF THE YEAR KOREA와 함께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를 개최한다.

THE LOOK OF THE YEAR는 1983년부터 이태리에서 시작한 선발대회로 신디 크로퍼드, 지젤번천, 이리나 샤크를 비롯해 세계적인 톱 모델들이 나온 대회로 입상자들은 로마컬레션과 보그자지에 참여하게 되며 파리컬렉션에서 데뷔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THE LOOK OF THE YEAR KOREA의 대회를 통해 TOP10명이 이태리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THE LOOK OF THE YEAR 한국선발대회는 지성과 외모가 겸비한 미래의 인재가 될 한국의 모델들이 세계로 진출해 청소년들의 롤모델을 만들어 우리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미래 인재모델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 선발대회로 꼽힌다. 선발된 모델들은 인성교육 및 워킹, 연기, 포즈, 스피치, 춤, 노래 등을 지원해 장차 한국을 세계로 알릴 롤모델로 만드는데 더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의 첫 졸업생 배출을 기념해 열리는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는 인천시와 글로벌 대학이 손잡고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세계적 수준 외국 대학의 명성과 글로벌 도시 인천시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한층 자리매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켈빈 클라인 등 세계적 패션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뉴욕패션학교 FIT의 역사적 배경과 패션의 역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색다른 패션쇼로 제작된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100년간의 패션과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다. 뉴욕 FIT의 2019년 우수졸업 작품으로 선정된 의상을 뉴욕에서 직접 공수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또한 뉴욕 FIT의 첫 한국인 졸업생인 신혜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석좌교수가 함께한다. 신혜순 석좌교수는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에 의상디렉터로 참여한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현대의상박물관장으로도 활동 중인 신혜순 교수는 소장한 의상을 이번 패션쇼를 위해 협찬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이외에도 프랭커스 대표 박기량, 패션디자이너 박정상도 함께할 예정이며 프랭커스는 화려함 속에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품 스냅백을, 박정상 디자이너의 BNB12는 너무 지루하지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섬세한 디테일과 위트들이 숨어있는 유니섹스 얼반 캐쥬얼 패션을 협찬한다.

특설야외무대에는 5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배우 및 댄서, 50여명의 모델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형식의 종합예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시대별로 변하는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와 패션쇼가 함께 어우러지며, 화려한 영상과 조명효과는 공연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무료로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 기념 T셔츠를 선착순 4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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