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다. (제공: 롯데제과) ⓒ천지일보 2019.6.20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다. (제공: 롯데제과) ⓒ천지일보 2019.6.20

재활용 쉽도록 포장 변화… ‘스마트 리사이클’ 캠페인 일환
친환경 포장TFT 구성… 50여개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 적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용기 겉면을 감싼 수축 필름의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뜯는 선을 삽입했다. 빼빼로에는 위, 아래 양쪽에 접는 선을 삽입해 배출 시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축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롯데제과의 친환경 포장 프로젝트인 ‘스마트 리사이클’은 포장재를 뜯거나 접을 때 더 쉽게 함으로써 재활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용기에 적용된 수축필름이나 라벨지에 뜯는 선을 넣거나 라벨 손잡이를 달아 분리하기 쉽게 하고 종이류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해 부피를 줄이는 식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작년 말 친환경 포장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 형태를 분석, 비스킷과 아이스크림 등 10여종 50여개의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연내 가능한 모든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잉크 사용량을 축소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과자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포장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분리배출 방식이 다르고 복잡해, 그동안 재활용 처리 비용 상승 및 재활용 효율 저하 등의 문제를 가져왔다”며 “이에 쉽게 뜯거나 접는 방식의 ‘스마트 리사이클’을 도입, 점차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재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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