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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대비 긍정 0.8%p 하락

30·40대 충청·호남·진보 ‘긍정’

20·50·60대 경상도·보수 ‘부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8.6%, 부정 평가가 47.8%로 긍정률이 0.8%p 소폭 높은 가운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 무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초 대비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49.4%에서 48.6%로 0.8%p 소폭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7.2%에서 47.8%로 0.6%p 상승했다.

세대별로는 30대(잘함 53.6% vs 잘못함 44.1%), 40대(58.2% vs 38.6%)에서 ‘긍정’ 평가가 1.2~1.5배 높았다. 반면 19·20대(44.9% vs 51.5%), 50대(43.6% vs 53.3%), 60대(42.3% vs 53.3%)에서는 ‘부정’ 평가가 1.1~1.3배 높았고, 70대(46.9% vs 46.8%)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하위그룹별 긍정 평가는 30대와 40대 여성이 각각 63.8%와 61.5%로 높았고, 부정 평가는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이 각각 61.1%, 59.9%로 높았고 19·20대 남성도 부정 평가가 57.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잘함 49.7% vs 잘못함 45.7%), 충청(56.4% vs 38.5%), 호남(68.4% vs 28.9%)에서 긍정 평가가 1.1~2.4배 높았다. 반면 서울(46.6% vs 52.5%), 대구·경북(40.0% vs 54.3%), 부산·울산·경남(37.2% vs 58.7%), 강원·제주(45.3% vs 52.3%)는 부정 평가가 1.1~1.6배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함 78.3% vs 잘못함 19.8%)에서만 긍정 평가가 3.9배 높았고, 보수층(24.2% vs 72.3%)과 중도층(31.6% vs 61.4%)은 부정 평가가 1.9~3배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5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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