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지지도 “민주당 후보(43.8%) vs 한국당 후보(32.5%)”, 민주당 11.4%p 앞서
제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지지도 “민주당 후보(43.8%) vs 한국당 후보(32.5%)”, 민주당 11.4%p 앞서

민주당, 한국당에 11.4%p 우위

중도층선 오차범위 내 접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21대 총선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내일 총선에 투표할 경우 어느 정당 소속의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지 묻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3.8%로 나왔다. 한국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2.5%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후보(6.3%), 바른미래당 후보(4.5%), 민주평화당 후보(1.2%)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19·20대(민주당 41.9% vs 한국당 22.6%)와 30대(50.7% vs 27.2%), 40대(54.6% vs 26.9%)는 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다. 60대(35.8% vs 38.6%)와 70세 이상(38.6% vs 45.4%)은 한국당 후보를 더 선호했다. 50대는 38.3% 대 38.3%로 팽팽한 접전을 이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호남에선 민주당 후보의 지지도가 높았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지역에선 한국당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9.7%는 민주당, 보수층의 62.0%는 한국당 후보를 각각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캐스팅보터인 중도층(민주당 28.4% vs 한국당 22.7%)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인 5.7%p 우위를 보였다.

참고로 이번 조사 응답자의 주관적 이념성향은 ▲진보(40.7%) ▲보수(38.7%) ▲중도(16.3%) ▲모름·기타(4.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5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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