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국전력사장이 30일 경기도 시흥시 345kV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 테러‧화재 대응 실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5.30
김종갑 한국전력사장이 30일 경기도 시흥시 345kV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 테러‧화재 대응 실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5.30

테러 발생 주요 전력설비 폭파 상황 가정

김종갑 사장 “어떤 상황서도 전력설비 지켜내자”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력이 군·관·경 합동 ‘전력설비 테러·화재 대응 실제 훈련’을 했다.

한국전력은 30일 경기도 시흥시 345kV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 테러‧화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전과 51사단,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테러 발생으로 주요 전력설비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실시됐으며 군‧관‧경 합동으로 초동조치,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종갑 사장은 “이번 훈련은 한전을 포함한 관계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조직적으로 잘 시행됐다”며 “모든 구성원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전은 2019년 을지태극연습에 27일부터 30일까지 본사와 전국 21개 사업소에서 총 1583명이 참여해 국가위기와 전시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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