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의 한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는 가운데 카페 앞에서 시위대가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의 한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는 가운데 카페 앞에서 시위대가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며 한국당의 경기도당 사무실에 침입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있는 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실에 들어가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누워 구호를 외치는 등 농성을 시작했다.

경찰은 “당 사무실에 대학생들이 들어와 소리 지르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붙잡힌 이들은 남성 4명을 비롯한 여성 1명으로, 묵비권을 행사하며 이름과 나이 등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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