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다자대결“황교안(26.0%) vs 이낙연(22.0%)”, 황교안 오차범위 내인 4.0%p차 선두 “범진보(45.8%) vs 범보수(40.9%)”, 범진보 후보군 지지도 4.9%p 우세
차기 대권주자 다자대결“황교안(26.0%) vs 이낙연(22.0%)”, 황교안 오차범위 내인 4.0%p차 선두 “범진보(45.8%) vs 범보수(40.9%)”, 범진보 후보군 지지도 4.9%p 우세

다자대결서 1·2위 오차 범위

이재명·심상정·박원순 추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차기 대권을 둘러싼 지지율 경쟁은 2강 체제 속에 3위 싸움이 치열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본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5월 4~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범진보ㆍ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12명을 상대로 한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6.0%의 지지율로 이낙연 국무총리(22.0%)를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들의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6.2%), 정의당 심상정 의원(5.6%), 박원순 서울시장(4.8%), 김경수 경남지사(4.2%),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4.0%),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3.5%),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3.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2.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2.0%) 순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남성(황교안 23.9% vs 이낙연 22.5%) ▲여성(28.1% vs 21.5%) ▲19·20대(19.8% vs 16.8%) ▲50대(27.8% vs 21.5%) ▲60대(41.7% vs 21.6%) ▲70세 이상(37.7% vs 10.7%) ▲서울(25.3% vs 15.6%) ▲대구·경북(35.8% vs 16.3%) ▲부산·울산·경남(34.6% vs 19.0%) ▲강원·제주(38.8% vs 14.1%) ▲보수층(48.7% vs 9.5%) ▲중도층(23.1% vs 17.3%)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낙연 총리는 ▲30대(이낙연 29.8% vs 황교안 17.7%) ▲40대(27.8% vs 18.3%) ▲경기·인천(26.2% vs 22.3%) ▲충청(21.2% vs 20.6%) ▲호남(36.1% vs 16.0%) ▲진보층(36.1% vs 6.5%) 등에서 황 대표에 앞섰다.

6명의 범진보 후보군 지지율 합은 45.8%로, 6명의 범보수 후보군 지지율의 합 40.9%보다 오차범위 내인 4.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4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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