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연 목사가 13∼14일 서울 청운교회에서 열린 스마트폰을 활용한 목회 실천 세미나에서 뉴 미디어 시대의 목회환경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정 목사 “복음이 뉴 미디어 통해 온 세상에 전파 될 것”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보화시대 목회환경에 적응하고 21세기 네트워크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목회정보정책연구소는 13∼14일 양일간 서울 논현동 청운교회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도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목회정보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폰 혁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보다 빠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또한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21세기 네트워크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목회환경에 적극 대처하면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정 목사는 ‘스마트폰 교육을 통한 교회 활성화’라는 주제에서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68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1년 말까지는 1800만 명 정도가 스마트폰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까운 미래에 전 국민 대대수가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뉴 미디어 사회는 뉴 미디어 교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입과 입으로 전해지던 복된 소식이 이제는 뉴 미디어를 통해 온 세상에 전파 될 것”이라면서 목회자들이 정보화시대의 목회환경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게 될 스마트폰이라는 도구를 통해 말씀 선포와 교인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교회 생활을 돕고 교인 상호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연 목사는 “스마트폰 혁명의 시대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소통’”이라며 “교회는 교인 소통의 도구로 스마트폰을 적극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활용하면 담임 목사님이 쓰시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교인들에게 전달되고 교회의 공지사항이 즉각 알려진다”며 스마트폰의 활용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2012년쯤이 되면 대부분의 교인이 스마트폰을 소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보 활용에 대해 “문자요금 한 푼도 내지 않고도 장문의 메시지를 얼마든지 전달할 수도 있다”며 “또 실시간으로 설교 동영상이나 큐티 등 심지어 주일예배도 함께 드릴 수 있는 만큼 모든 교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교회 홈페이지에서는 상상도 못한 소통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인터넷의 무한 활용으로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교회가 가야할 길이라면 먼저 가서 선점하는 것이 좋다”면서 새로운 목회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새 교우 양육과 알아두면 편리한 ‘필수 앱’들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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