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 주요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 주요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김수민 작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3일 김수민 작가는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와 함께 윤지오를 고소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김수민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故 장자연과 윤지오는 친한 사이가 아니며, 윤지오가 장자연 문건을 봤다는 것도 거짓이라는 것.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고인의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12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고인의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12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러한 김 작가의 주장에 대해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작가와 단 한 차례 만났을 뿐이라며 “목숨 걸고 증언하는 저를 모욕하고, 현재 상황 자체를 파악 못 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마치 사실인 마냥 떠들어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윤지오는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이라며 “수사 기관의 조사에서 장자연과 저의 통화기록, 문자를 확인했고 일주일에 적게는 세 번 본 사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모욕, 정신적 피해 보상 등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민 작가는 지난 2017년 10월에 사랑과 이별, 인간관계에 대한 ‘혼잣말’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페미니스트 작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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