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김수민 작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3일 김수민 작가는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와 함께 윤지오를 고소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김수민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故 장자연과 윤지오는 친한 사이가 아니며, 윤지오가 장자연 문건을 봤다는 것도 거짓이라는 것.
이러한 김 작가의 주장에 대해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작가와 단 한 차례 만났을 뿐이라며 “목숨 걸고 증언하는 저를 모욕하고, 현재 상황 자체를 파악 못 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마치 사실인 마냥 떠들어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윤지오는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이라며 “수사 기관의 조사에서 장자연과 저의 통화기록, 문자를 확인했고 일주일에 적게는 세 번 본 사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모욕, 정신적 피해 보상 등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민 작가는 지난 2017년 10월에 사랑과 이별, 인간관계에 대한 ‘혼잣말’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페미니스트 작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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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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