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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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14일 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당시 인사담당이었던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부정 채용과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김 의원이 딸의 특혜채용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는데 결국 인사업무를 총괄한 임원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왔다”면서 “김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김 의원은 당당하다면 딸의 계약직 채용부터 정규직이 된 과정, 퇴사 시점에 대한 진실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검찰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논평을 통해 특혜 채용건에 대해 의혹없이 밝혀 관련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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