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일본 오사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폐막식 앞서 오후 3시 중국과 결승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여자 배구가 광저우아시안게임의 가장 마지막 경기를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3시 중국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8강에서 일본을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면서 여자배구는 이미 도하대회 노메달의 수모 만회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여자배구가 중국을 상대로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일이다.

중국과는 역대전적에서 10승 56패로 절대 열세다.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이 3-0으로 이겨 15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이번 예선전에선 2-0으로 앞서다가 2-3로 역전당한 바 있다.

그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최근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금대달도 기대해 볼만하다.

주포 김연경 외에 황연주와 한송이가 제몫을 다해 준다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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