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경남 창원성산구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경남 창원성산구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6

“후보 단일화… 당선만을 위한 정치”
“한국당, 새 지도부 들어서도 그대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벌써부터 후보 단일화를 운운하며 정치적 이합집산을 꾀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손 대표는 경남 창원 성산구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직 나눠먹기식, 당선만을 위한 정치공학적인 정치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민노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위한 후보를 추대해야 창원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후보단일화를 꾀하는 민주당·정의당뿐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한국당은 새 지도부가 들어섰음에도 아직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운운하며 5.18 망언한 의원에 대해 징계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퇴행적인 한국당이나 민주당이나 민주노총이나 어떤 쪽도 책임을 회피할 길이 없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창원이 바뀌기 위해선 창원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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