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수도권과 충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오늘(3일)도 내려졌다. 서울은 사흘 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도 계속 발령되고 있다.

제주를 중심으로 남해안 지방은 구름이 끼어 있다. 오늘 오후 제주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는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로 많지 않겠다. 이 밖의 남해안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겠다.

7시 기준 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1.4도, 대구 4.5도, 부산 9.5도, 울산 7.2도, 전주 4.7도, 광주 8.1도, 목포 6.6도, 강릉 5.8도, 춘천 -2.7도, 제주 11.1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포근하겠다. 서울 한낮 기온이 15도, 대전이 16도, 대구도 16도, 부산이 14도까지 오르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 발효 중이며 대기 매우 건조하다.

내일(4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제주도는 일본 동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오후(15시)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에는 아침(0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남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5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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