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유아 돌봄계획도 논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이른바 ‘개학연기 투쟁’에 대해 긴급회의를 연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지자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다음 주로 예정된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려는 한유총의 주장과 관련해 정부 대응책 마련을 논의한다. 실제 개학연기 사태에 대비해 유아 돌봄 계획 등 안건도 다룰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하는 정부 관계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민갑룡 경찰청장, 한승희 국세청장 등이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도 함께 한다.

이와 더불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주요 지역 지자체장과 교육감도 회의에 참석해 논의를 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한유총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철회 등을 촉구하며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까지 올해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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