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울 강남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 및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해외 콘서트 일정이 취소됐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3월 9~10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며 “콘서트 뿐 아니라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27일 오후 9시 2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석한 승리는 하루를 넘긴 28일 오전 5시 31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승리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특히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논란들과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들이 하루 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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