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27일 오후3시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SJ(주)와 함께 지역내 석탄광산에서 발생하는 경석을 주원료로 해 ‘경석을 활용한 신소재 제품개발과 생산사업’을 통한 ‘기업유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19.2.27
대한석탄공사가 27일 오후3시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SJ(주)와 함께 ‘경석을 활용한 신소재 제품개발과 생산사업’을 통한 ‘기업유치 업무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석탄공사) ⓒ천지일보 2019.2.27

가행광산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의 중요한 마중물 역할 기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27일 오후3시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SJ(주)와 함께 지역내 석탄광산에서 발생하는 경석을 주원료로 해 ‘경석을 활용한 신소재 제품개발과 생산사업’을 통한 ‘기업유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경량골재, 방화용 내열 광물섬유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생산하고자 하는 SJ(주)가 삼척시 도계읍 소재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로부터 원료용 경석을 공급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관내 기업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SJ(주) 공장의 도계 이전 등을 추진해 광산지역 의 대체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SJ(주)는 석탄공사 부지를 임대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원료가공공장, 보도블럭공장, 경량골재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이 가동돼 향후 완제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면 2023년까지 지역 내 15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에 부지제공과 경석공급을 담당하게 되는 대한석탄공사 산하 도계광업소는 현재 430만t 가량의 경석이 산재해 있고, 매년 15만t 가량의 경석이 석탄 생산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고 있다. 이를 자원화 해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석적치 부지 확보문제를 해소하고, 산림훼손이 없는 친환경 광산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석탄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광산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공사 경영에 직간접적인 경영개선효과는 물론 침체된 광산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협약식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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