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학생들이 아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청소년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2019.2.25
선문대 학생들이 아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청소년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2019.2.25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학생들이 아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청소년에게 학과 전공을 살려 물리치료, 상담, 소프트웨어 기술 등 재능을 기부했다.

물리치료학과,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재학생 30명은 ‘2019 동계 아산시 장애학생 나눔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28명의 멘토로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22일 선문대 체육관과 3D전시관, 강의실에서 열렸다. 아산시 후원,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 주최로 유재호 선문대 교수(물리치료학과)가 총괄 진행을 맡았다.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는 과학키트와 연극을 활용해 교육 상담을 진행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AR과 VR 및 3D 프린트 기기를 활용한 정보화 교육을 맡았다. 또한 물리치료학과는 참가자와 신체활동하며 기능회복을 도왔다. 근골격계 평가 및 자세교정을 위한 맞춤형 교정 운동과 농구 교실을 운영했다.

선문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해 5월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 청소년의 과학 교육과 신체기능회복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유재호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장애 아동의 직업재활을 돕는 책을 제작해 아산시 발달장애 아동 보호기관인 ‘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에 기증했다.

유 교수는 “장애아동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학 때 캠프를 열었다”며 “아산시와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와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역량 및 인권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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