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73Kg 초과급 결승전에서 중국 리우 루이와 경기를 벌이고 있는 오정아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오정아(26, 인천시청)와 김성호(19, 용인대)이 20일 태권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권도에서 최종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오정아는 73kg초과급 결승에서 중국의 류뤼를 맞아 2라운드에서 뒤돌려 차기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안면 공격을 허용해 3점을 내줬다.

오정아는 종료 직전 발차기를 시도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점수로 인정되지 않아 3-4로 패했다.

김성호도 54kg급 결승에서 태국의 웨이천양에게 6-8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호는 국가대표에 선발된 지 4개월 만에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 획득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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