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경북 군위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전시된 전신상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경북 군위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전시된 전신상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가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이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퇴를 촉구했다. 주말 도심에서 사법농단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사법적폐 판사가 구속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무죄”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말에도 여야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에 대해 설전을 주고받았다. 폭행과 협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경찰에 출석했다. 청소년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스쿨미투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사랑·나눔 정신 일깨워주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원문보기)

“김수환 추기경님은 인간의 마음 깊은 속에 있는 사랑과 나눔의 고귀한 정신을 일깨워주셨습니다.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 어려운 사람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김 추기경의 삶을 통해 되새겨야 합니다.”김수환(1922~2009)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가 16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단독] 김수환 추기경 10주기에 흙더미서 나온 ‘추기경 친필’ 화제… “생전 일기쓰기 장려”☞

우리 사회 큰 어른으로 추앙받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즈음해 그의 친필이 땅 속에 파묻힌 일기장들 사이에서 나와 화제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약 3년 전 사랑의일기 연수원이 훼파되면서 땅속에 파묻힌 사랑의일기를 발굴하던 중 고 김수환 추기경의 친필 액자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추협이 공개한 친필 액자 내용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로 신약성경 요한복음 14장 6절의 일부다. 글귀 아래에는 김수환이라는 이름 석자가 기록돼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세력규탄 국민연대가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사법농단 규탄 범국민 문화제-김경수 지키기’ 집회를 연 가운데 무대 뒤로 대한애국당이 제작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비난 광고물이 애드벌룬에 매달려 날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세력규탄 국민연대가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사법농단 규탄 범국민 문화제-김경수 지키기’ 집회를 연 가운데 무대 뒤로 대한애국당이 제작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비난 광고물이 애드벌룬에 매달려 날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6

◆창원 간 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 일제히 김경수 지사 규탄☞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이 16일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11시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주최로 열린 ‘댓글 조작 김경수 규탄대회’에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등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를 비롯해 김한표, 윤영석, 박완수 의원과 시민 1500여명(경찰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적폐판사가 구속한 김경수 무죄”…주말 도심 사법농단 규탄 집회☞

주말 도심에서 사법농단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사법적폐 판사가 구속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무죄”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법농단세력규탄 국민연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경수 지키기와 사법농단 규탄 범국민 문화제’를 열고 “김 지사를 석방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추운 날씨에도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사법농단 의혹을 비판하며 김 지사 석방을 촉구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왼쪽부터) 의원,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 등 여야 4당이 12일 오전 공동으로 5.18 망언 자유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왼쪽부터) 의원,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 등 여야 4당이 12일 오전 공동으로 5.18 망언 자유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2

◆주말에도 ‘5.18 망언’ 논란 여야 설전… 민주 “3인방 퇴출” vs 한국 “손혜원 국정조사”☞

주말인 16일에도 여야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에 대해 설전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김진태·김순례 의원 징계 유예 결정을 재차 비판하고 두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권력형 비리를 감추려고 이번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노, ‘일왕사죄 요구’ 항의” 日보도에 강경화 “항의 없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놓고 일본 언론이 일본 측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50분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논의했다.일본 교도통신은 회담 내용에 대해 보도하면서 고노 외무상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왕의 사죄를 요구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청소년 페미니즘 등 청소년·사회 단체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스쿨미투, 대한민국 정부는 응답하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6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청소년 페미니즘 등 청소년·사회 단체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스쿨미투, 대한민국 정부는 응답하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6

◆청와대 앞에 선 중학생들, 스쿨미투 집회… “근본대책 마련하라”☞

청소년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스쿨미투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청페모) 등 청소년·사회단체와 스쿨미투 당사자들은 16일 청와대 앞에서 ‘문제인 정부의 성평등에는 스쿨미투가 없습니까’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

◆‘폭행 의혹’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경찰 출석… “당황스런 소문의 상처”☞

폭행과 협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자신을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가운데)이 16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가운데)이 16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김정은의 집사 김창선, 하노이 도착… 2차 회담 실무 ‘본격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이로써 회담 실무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김 부장은 오전 10시 45분께(현지시간) 중국 광저우(廣州)발 중국 남방항공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김 부장은 의전과 경호 등 각 분야 책임자 11명과 함께 전날 평양발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北, 김정일 77회 생일 분위기… 문화행사 중심 개최☞

북한이 77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광명성절)을 앞두고 문화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5일 지면 대부분을 할애해 광명성절 관련 행사와 축전, 김정일 위원장과 관련 일화 등을 싣으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다.1면에는 ‘제23차 김정일화축전 개막’ 소식을 싣고, 2면에는 광명성절을 맞아 김 위원장의 ‘백두산 밀영(密營) 고향집’ 답사 행렬 사진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도중 별도로 롯테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도중 별도로 롯테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아베가 나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연설을 하다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준 사실을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이걸 말해도 될 거라 생각하는데, 아베 총리가 노벨평화상이라는 것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서한의 사본을 내게 줬다”고 밝혔다.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강행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대선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의도다. 그간 멕시고 국가장벽 건설 예산 배정에 반대했던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벌어지는 마약, 폭력조직, 인신매매 등은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이라며 “오늘 국가비상사태 선포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경찰 출석☞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A씨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취재를 위해 진을 치고 있던 기자들의 물음에 한마디 답변도 하지 않은채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다.클럽 내 마약 공급책이라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는 지난해 11월 클럽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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